사람의 ‘강점’에만 집중하라.
큰 강점을 가진 사람은 언제나 커다란 약점도 가지고 있다. 산봉우리가 높은 산은 계곡도 깊은 법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결코 ‘그 사람이 나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 라고 질문해서는 안된다.
‘그는 어떤 공헌을 하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그가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질문은 언제나 다음과 같아야 한다. ‘그가 아주 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자는 강점을 확보하려면 약점은 참고 견뎌야 한다는 사실을 안다.
마셜 장군과 돌격형 장수 조지 패튼
EX. 2차세계 대전 중 마셜 장군은 항상 ‘이 사람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마셜은, 야심만만하고 우쭐대기 좋아하지만 전쟁에서만큼은 강력한 지휘관이었던 조지 패튼 장관을 지켜주었다.
마셜은 패튼이 평화로울 때는 훌륭한 직업 군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할 때마다 여러 차례 구해주고 배려해주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마셜은 패튼처럼 돌격만 할 줄 아는 ‘돌격 모험가’를 싫어했다.
개성에 맞춘 직무 구축을 해선 안된다.
직무는 객관적으로, 다시 말해 인간의 개성이 아니라 과업의 성격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
직무 내용이나 직무 구조, 직위를 바꾸면 조직 전체의 변화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한 사람에 맞추어 직무를 설계하면 그 직무를 꿰어 맞추기 위해 10여명의 사람들이 이동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이다.
개성에 맞춘 직무 구축은 조직을 편애주의와 순응하는 분위기로 만들 수 밖에 없다.
조직은 그 어느것도 허용해서는 안된다.
조직은 사람과 관련된 결정을 내릴 때 공평성과 객관적인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수한 인력을 놓치거나 그들의 의욕을 꺾고 만다.
최고 수준의 경영자는 동료 또는 직속 부하들과 대체로 가까이 지내지 않는다.
경영자들이 추구하는 것은 성과이지 화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은 자기 본래의 모습에 충실하려고 애쓴다.
그(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는 결코 다른 유형의 사람인척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성과와 결과를 자세히 검토하고 자기만의 고유 방식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자문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 무엇인가?’
강점을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자신의 능력 그리고 일하는 습관과 관련해서도 중요하다.
누구나 성인이 될 무렵이면 자신이 아침형 인간인지, 저녁형 인간이지 알고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완벽하다고 느낄 때까지 꼼꼼하게 따지면서 쓰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지 알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때, 미리 준비된 원고를 가지고 하는 것이 더 잘 맞는지 알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위원회 구성원일 때 일을 잘 하는지, 혼자 할 때가 더 나은지 안다.
어떤 사람은 일에 대한 세부적인 윤곽이 미리 서있을 때 일을 잘하지만, 어떤 사람은 대충 적은 메모만으로도 일을 잘한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 충분해서 마감일보다 훨씬 전에 일을 끝낼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든다.
어떤 사람은 ‘읽는 사람’인가 하면 어떤 사람은 ‘듣는 사람’이다.
참고
피터드러커 자기경영노트, 피터드러커 저자, 조영덕 번역, 한국경제신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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