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린이와 청소년 시절엔 동경하는 누군가를 열망하고 갖게 된다.
어릴 적에는 많은 사람들을 동경하게 된다.(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누군가를 동경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동경한다'는 건 개인에게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주는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나에게 주는 누군가가 있단 건, 꽤나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동경하는 그 or 그녀로 인해 동기 부여를 갖고, 그에 따르는 열정을 갖추게 된다.
동기부여와 열정은 짧은 기간 동안 강력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북돋는다.
그러나 언제나 인생사는 새옹지마다.
(새옹지마 유래)
2. 과한 동경은 문제를 일으키며, 어디에나 작용 반작용은 존재한다.
좋게 이야기하면 나 자신을 북돋는 것이지만, 과한 북돋음은 부작용을 낳는다.
오버하게 되면 나 자신에게 채찍질을 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항상 인간이든 동물이든 간에, 항상 당근과 채찍을 함께 줘야 꾸준하게 행할 수 있다.
만약 당신에게 동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1. 동경하는 사람은 당신을 강하게 만들 것이다.(짧은 시간 동안)
2. 그러나, 당신이 지쳐 쓰러지도록(번아웃이 오도록)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겸손해야 한다.
3. 한계를 인정하자. 한계를 인정할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다리 찢어진다는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당신은 어쩌면 동경하는 그 사람을 따라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항상 의심을 품으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계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스스로의 한계를 제대로 인지한다는 건 매우 중요하다.
메타인지라는 단어가 광풍이었을 때가 있었다.
나는 여전히 메타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메타인지는 스스로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의미한다.)
그런데, 메타인지가 높을수록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하기도 쉽다.
메타인지가 높으면 더닝-크루거 곡선상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더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기회가 될 때 더닝-크루거에 대해 다루겠다.)
이로 인해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은 절망의 골짜기에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돌입하게 될 것이다.
이는 메타인지가 높은 사람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그러니, 너무 욕심내지 않았으면 한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그저 나아가자.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임을 나는 확신한다.